이래저래 밤을 새고 선릉역에 있는 학원에 갔다가 홍대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.
(내가 본 시간 순서대로)
이대로 밥먹으러 모피어스형님이 새로 오픈하신 파스타 집으로 가서 파스타를 엄청 많이 먹었다.
미역누나와 솔방누나는 다른 곳으로 간 후, 또다시 그대로 탐탐에 가서 아무것도 안시키고 몇시간 있다가 민석이형은 다시 사무실로 가시고, 4명이서 마냥 노가리 까고 있는데 대구에서 KTX 타고 은지 도착.
대충 커피 한잔씩 마시고 날이 너무 추워져서 술 먹으로 꽃집으로 갔다.
가는 도중 윤주는 빠지고 꽃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또 노가리...
그러다가 11시 반쯤 버스를 타고 나는 집으로, 서영이누나랑 나래, 은지는 이나래 집으로 GO.
24시간 이상 깨어있던 나는 집에 도착하고 뭐 좀 마시고 씻고 그리고 정신 놨음.
여름이 싫다.
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 싫어진다.
오히려 추운 겨울엔 더 잘 돌아 다닌다.
날이 더우면 몸이 축- 늘어진다.
기가 빠져나가는 거 같아서 왠지 햇빛을 받기가 싫어지고, 일단 나는 눈을 못 뜨기 때문에 더 싫다.
용달이와 어제 일이 있어서 1300번 버스를 타고 서울에 좀 갔었다.
홍대 커피중심의 쿠키는 여전히 맛있었고 클럽 VERA 옆의 한 일식 카레를 파는 곳의 가쯔카레는 맛있었다.
충무로는 동네가 너무 거시기해 보였다.
일단 그곳은 너무 더웠고 동인천, 주안, 제물포 같은 느낌의 조잡하고 지저분한 느낌이라 싫었다.